6.25전쟁 기간 북한에 억류된 사실이 공식 확인된 국군포로는 1,1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그 동안 국군포로 규모를 4만1,971명으로 추정했으나 구체적인 생사여부와 신원이 확인된 포로의 숫자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가 24일 공개한 국군포로 현황에 따르면 금년 8월 말 현재 생사여부와 신원이 파악된 전체 국군포로는 1,155명이고, 이중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포로는 4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전 이후 북한에서 사망한 국군포로는 484명이고, 175명은 행방불명 상태이며, 지난 94년부터 금년 9월까지 탈북을 통해 귀환에 성공한 국군포로는 32명으로 조사됐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