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송파신도시 건설 유보 건의' 발언과 관련,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4일 자료를 통해 "송파신도시 개발이 지금부터 이뤄져도 분양은 2009년, 입주는 2011년부터 시작된다"며 "서울시의 주택사정을 감안할때 이를 연기하는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 경기도 등 관련지자체에서 교통, 환경 등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적극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신도시가 강남만 팽창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정기국회에서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통과된만큼 도시내 균형개발을 이루고 강남수준의 주거여건을 갖추도록 서울시와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