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당초 월가에서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FRB가 추가로 금리를 0.25%포인트 정도 인상할 것이라는 설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난주말 미 노동부가 발표한 3.4분기 노동생산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가도 노동부 발표 직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50대 50으로 전망하는 등 금리인상을 둘러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지수 3,000을 돌파하며 10일째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미 나스닥지수의 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또 지난주 25달러선에 바짝 다가선 국제유가의 진로에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와 계절적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원유수급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경우 수주내에 배럴당 28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는 18~19일로 예정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도 이스탄불에서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스탄불에 머물고 있는 OSCE 대변인은 최근 터키에서 발생한 강진에도 불구하고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