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비메모리사업 강화

◎주문형 반도체·마이콤 등 7개 벤처기업과 제휴LG반도체(대표 문정환)가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설계벤처기업과 전략적제휴를 체결하고 영업력도 보강했다. LG는 27일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비메모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문형반도체 및 마이콤·정보통신·멀티미디어·신가전기기용 비메모리반도체 회로설계전문 벤처기업인 코아시스템, 유진테크놀로지, 마이텍, 서두르지,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사이몬, 열림기술 등 7개업체와 전략적제휴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들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이들이 특화된 분야에서 표준주문형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하우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LG는 또 국내 비메모리분야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업단위에 배속돼 있던 주문형반도체, 마이콤분야의 전문인력 10명을 한국영업부서로 전진배치해 제품개발력과 함께 영업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준영업섹터장은 『이번 제휴는 전문설계 업체의 개발의욕과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제품에 신속히 반영해 나갈 수 있어 국내 비메모리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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