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표 강병호)가 미국의 텍트로닉스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산업용 계측기 및 방송장비 시장에 진출한다.(주)대우는 최근 서울 대우빌딩에서 정주호 영상미디어어부문 부사장과 텍트로닉스사의 쏠스타이슨 아시아지역담당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정밀계측기 및 방송장비에 대한 베트남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산업용 정밀계측장비와 방송용 디지털편집기, 사무용 고속·고화질 컬러 프린터기 등을 전자·통신공장 및 연구소, 학교 및 방송국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는 베트남 진출 첫해인 올해 5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둘 계획이며 앞으로 현지 AS망 구축 등을 통해 매년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의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 정밀기기 시장 석권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