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김수환 추기경은 18일 『신한국당의 노동법관련 TV토론 제의에 대해 민주노총측이 수용의사를 밝힌 만큼 TV 토론자들의 신분보장 요구는 당연하며 신분보장을 해주고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추기경은 이날 신한국당 이한동 상임고문과 명동성당에서 가진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TV토론을 제의하면서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한 사람을 범법자로 몰아 TV토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 신한국당과 민노총측의 조건없는 TV토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