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경서 한때 1불 119.50엔까지 치솟아【동경 APDJ=연합특약】 미 달러화가 3주째 강세를 지속하며 1백20엔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달러화는 29일 동경외환시장에서 하오3시 현재 엔화에 대한 전일보다 0.70엔이 오른 달러당 1백19.12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중한때 1백19.50엔까지 올랐으나 하오들어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늘어 다소 후퇴했다.
또 런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0.58엔 오른 1백19.23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당수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조만간 유럽과 뉴욕시장에서 1백20엔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달러화는 28일 뉴욕외환시장에서도 전일보다 0.21엔 오른 1백19.11엔에 거래되는등 강세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미 상무부가 이날 미국의 2·4분기 성장률을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함에 따라 엔화에 대한 강세를 유지했다.
또 일본의 경제회복이 독일보다 저조하다는 분석에 따라 엔화가 마르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자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가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달러화는 동경시장에서 지난 6일 1백119.58엔에 거래됐으며 1백20엔선을 넘어선 것은 1백23.71엔을 기록한 지난 5월9일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