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DJ=연합 특약】 미쓰비시전기와 도시바 등 일본 기업들이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기술 및 생산기지를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 경제) 신문이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쓰비시전기가 세계적인 브라운관 제조업체인 대만 중화영관에 고화질제품의 일관생산기술을 제공, 현지 생산키로 했으며 도시바도 미국업체와 제휴해 말레이시아에서 조립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전기는 24일 대만 대동그룹의 중화영관에 대형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의 LCD의 일괄생산기술을 이전, 현지 생산키로 하는 계약을 대북 현지에서 체결한다. 중화영관은 계약에 따라 연내 12.1인치형 LCD공장을 착공, 오는 99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