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경찰 치고 도주한 그랜저 운전자 '찍혔다'

28일 오후 10시25분께 부산 금정구 두구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찰검문소에서 30대 남자가 경찰 검문에 불응, 그랜저 승용차를 급출발시켜 구서동쪽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도주차량에 허벅지를 치였으며 다른 경찰 1명은 운전석 창문을 붙잡고 3m정도 끌려가다 떨어져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차량은 오후 11시42분께 해운대구 석대공영주차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발견장소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요금소 CCTV에 찍힌 용의차량 사진을 역추적해 통행권을 수거, 지문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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