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넘었다. 21개월째 흑자인 무역수지도 지난달에는 49억 달러를 달성했다.
관세청은 14일‘2013년 10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를 통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한 505억달러, 수입은 5.2% 증가한 4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선통신기기(30.3%), 가전제품(22.4%), 승용차(19.8%), 반도체(13.5%), 화공품(10.5%), 선박(7.4%), 철강제품(3.7%) 수출 증가가 월 사상 최대치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석유제품(-16.1%), 액정디바이스(-15.2%)부문은 지난해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1%), 중국(5.5.%), 호주(6.8%), EU(15.9%) 대상 수출이 증가했고 일본(-8.9%), 중남미(-8.3%), 동남아(-1.8%), 중동(-6.2%)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승용차(45.6%), 기계류와 정밀기기(25.8%), 반도체(2.9%) 등에서 늘었고 원유(-6.1%), 화공품(-2.3%), 철강재(-1.4%) 등의 원자재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