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6월부터 단란주점과 룸살롱 등 특정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클린카드’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클린카드는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수출입은행ㆍ예금보험공사 등 정부기관과 공기업에서 운영 중이지만 민간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클린카드제도 도입으로 업무추진비 등의 부적절한 집행을 사전에 차단, 법인카드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윤리규범을 선포한 후 윤리상담센터 개설, 기업윤리 전담부서 설치, 선물반송센터 운영 등 기업윤리를 실천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다 투명한 포스코가 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