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그룹의 삼성사회봉사단은 삼성3119 구조대, 인명구조견 세마리, 삼성의료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삼성 타이완 지진 복구지원단(단장 김종기·金鍾基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사)을 23일 현지에 급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은 타이완에서 정유공장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만큼 현지 건설인력도 구난활동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인명탐지기, 유압절단기 등 인명 구조장비도 투입할 계획이며 정부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이른 시일 내 구조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지난 95년 1월 일본 고베 지진 현장에 구조단을 파견한 데 이어 98년 8월 괌 KAL기 추락사고 현장 등 해외지역 재난·재해 피해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고진갑기자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