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투신상품 대행 판매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증권사의 투신상품(수익증권) 판매가 허용된 이후 대우증권은 금년 6월18일까지 1년간 4천31억원어치를 판매, 시장점유율 22%로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보증권이 2천93억원(시장점유율 11.4%), LG증권이 1천1백13억원(6.1%), 현대증권이 1천84억원( 5.9%)의 순이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금융개혁과 함께 증권사의 수익원을 위탁수수료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수익증권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증권 판매에 따라 증권사가 받는 수수료는 공사채형의 경우 연간 수익증권 평균잔액의 0.5%내외, 주식형은 1%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