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달 만에 1,05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059.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 하락한 달러당 1,059.20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달러당 1,05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1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것이어서 달러 가치를 하락시켰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