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메모리카드 생산량 177% 증가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자사 주력 제품인 메모리카드 2분기 생산량이 3,179만 개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177% 상승한 수치로 14분기 연속 최대 생산량을 경신한 기록이다.

또 마이크로 SD카드 생산량은 2분기 기준 전년동기 248%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최대용량 128GB 마이크로 SD카드와 고속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등을 개발해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시장까지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 SD카드와 eMMC는 대용량을 지원하면서 전력 소비와 메모리 사용량이 적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일반 낸드플래시나 eMMC 등의 낸드칩이 사용되고 있다”며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중심으로 기존 세계 점유율 13%를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2020년까지 메모리카드 부문 글로벌 톱 5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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