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터미널 '빌딩 숲' 탈바꿈… 특혜 의혹 35층 높이 3개동등 대규모 업무·유통시설 조성키로정치권선 "시행사에 막대한 개발이익 특혜" 의혹 제기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서울 서초구 양재IC 옆 화물터미널 부지가 35층 높이 빌딩 3개동과 상가동ㆍ화물터미널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업무ㆍ유통시설로 탈바꿈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77만5,142㎡의 연면적 중 20%에 달하는 15만5,041㎡ 규모의 사무실이 부대시설로 조성돼 시행사 측에 막대한 개발이익이 돌아간다”며 특혜 의혹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외 6필지 8만7,236㎡에 추진 중인 ‘양재 파이시티 신축공사’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곳에는 지하6층~지상35층 높이 빌딩 3개동과 함께 화물터미널ㆍ백화점ㆍ할인점 등이 별도로 들어선다. 용적률 398.92%, 건폐율 51.16%가 각각 적용돼 연면적이 무려 77만5,142㎡ 규모에 달한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의 한 관계자는 “화물터미널, 대규모 점포, 창고 외에도 50% 가까운 부대시설 면적 중 20% 이하는 오피스, 나머지 30% 이하는 종업원 기숙사와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20%에 달하는 오피스를 유통업무시설을 지원하는 부대시설로 인정함으로써 시행사인 파이시티 등이 앞으로 분양ㆍ임대사업을 통해 오피스에서만 5,000억원의 개발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최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 측은 나아가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 여당과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 건축위는 동작구 상도동 36-1 일대에 지하3층~지상30층 높이로 아파트 9개동(699가구)을 짓는 ‘상도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에 대해 “각 동별 입면 디자인 타입을 단순하게 하라”는 조건을 달아 보고했다. 또 마포구 공덕동 446-34 일대에 아파트 268가구를 짓는 ‘마포로1구역 제5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안은 재심의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