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볼만한 TV프로*

■외출(SBS 오전8시30분)난희(김미숙)와 수민(안재환)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화를 참지 못하던 정남(김병세)은 결국 집으로 가지 않고 술집으로 향한다. 자신의 감정을 억제 못하던 정남이 술에 만취해 집으로 돌아오자 태경은 이런 정남의 모습에 할말을 잃는다. 한편 태경과 정남은 시부모의 짐과 함께 들어서는 큰집의 형님과 마주치게 되는데. ■사랑은 이런거야(KBS1 오후8시25분) 병두(한진희)의 방문으로 음전(강부자)과 오복(김해숙)은 옛 생각에 젖는다. 금난(김자옥)과 사이가 안 좋은 오복은 보험을 들어주겠다는 병두의 제의를 거절한다. 한편 오랜만에 전화를 건 훈숙(윤해영)으로부터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말을 들은 금난(김자옥)은 어리둥절해 한다. ■TV책을 말하다(KBS1 오후10시) '헤르만 헤세, 평화를 꿈꾸다'. '데미안', '지와 사랑'등을 집필한 헤르만 헤세는 낭만주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반전을 주장해 히틀러에게 미움을 사 스위스로 망명까지 했던 평화주의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억압과 전쟁을 미워했고 사랑과 평화를 향해 작품 활동을 했던 헤세의 사상에 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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