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역 광장서 ‘남도 농특산물 7일장’ 개최

전남도는 추석 이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서 ‘남도 농특산물 대축제 7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7일장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가을 정기세일 일정(10월 1~5일)에 맞춘 것으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산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판촉활동 일환으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이번 장터에 20개 시군 55개 생산자단체와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해 여수 돌산갓김치, 나주 배, 장흥 표고버섯, 영암 무화과, 완도 비파, 진도 울금, 신안 천일염 등 지역을 대표하는 300여 품목을 서울시민에게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중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를 위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옥상 쉼터에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이밖에 함평 나비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나주 드림생미, 담양 대숲맑은쌀, 장흥 아르미쌀, 고흥 해맞이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무안 간척지쌀 등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을 전시해 전남 쌀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행사를 통해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나눔을 갖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가는 직거래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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