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 미아9동 137-72번지 일대의 ‘강북 9-2 주택재건축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전체 10만6,456㎡의 부지에 용적률 231%, 건폐율 30%가 적용돼 최고 25층, 29개 동으로 1,53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다만 위원회는 단지가 최대 30m의 고도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지형에 맞게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단지 반경 1㎞ 내 서울 드림랜드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근의 미아균촉지구와 미아뉴타운ㆍ길음뉴타운ㆍ장위뉴타운 등의 사업이 진행되면 대단위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