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전시 해설 만나세요

국립중앙박물관, ‘스마트 큐레이터’ 확대 운영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부터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스마트 큐레이터’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주 5일제 수업에 발맞춰 가족단위 관람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지난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설 서비스다. 이는 전문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나아가 태블릿PC를 터치하면서 전시장 속 유물의 이면까지 살펴보는 전시 해설이다.

새로 확대되는 ‘스마트 큐레이터’ 프로그램 안에는 ▦관장님이 추천한 우리 관 명품 ▦불교미술로 보는 우리 역사 ▦조선시대 관료의 길 ▦미술품 속에 담긴 숨은 이야기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주제별 코스가 담겨 있다. 주제별 코스에는 그간 박물관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의 관심주제・연령・직업・호응도 등을 반영했으며 영어권 외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의 성향도 분석하여 전시유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토요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지만 이달부터는 화요일~금요일 10시, 일요일 10시에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현장에서 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확대・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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