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락앤락에 대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제품ㆍ유통채널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24%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전일종가 3만4,7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연구원은 “락앤락은 제품 다양화와 아웃도어ㆍ리빙용품으로의 제품군 확대로 2009년 28%, 2010년 77%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꾸준한 라인업 추가와 홈쇼핑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로 내수 시장에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며 밀폐용기업체에서 종합 생활용품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히 중국시장에서 철저히 현지화된 상품을 출시하고 고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광범위한 유통 채널 확보로 진출 첫해인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39%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내 밀폐용기 수요 증가와 주력 채널인 할인점과 홈쇼핑 업체들의 확장 정책, 아웃도어ㆍ주방용품 등으로의 품목 다양화로 중국 매출은 향후 3년간 2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직접 판매망 구축 후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 법인은 채널 확대와 유리공장 건설 등으로 중국을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향후 3년간 연평균 77% 성장하고 순이익은 10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