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에 새로 등록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코스닥종합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한 27개 종목 주가는 지난 6월말 현재 공모가 대비 6.2% 상승했다. 코스닥종합지수가 연초에 비해 14.7% 하락한 것에 비하면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20% 가량 초과 수익을 올린 셈이다.
하지만 공모가에 비해 하락한 종목(15개)이 오른 종목(12개)보다 많아 수익률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특히 주가가 오른 기업의 평균 상승률(56.4%)과 내린 기업의 평균 하락률(34.0%) 편차가 컸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빛과전자로 200.9% 올랐고 에쎌텍(113.0%), 우주일렉트로닉스(108.9%)가 뒤를 이었다. 또 외국인 지분이 있는 13개사의 경우, 평균 외국인 지분율이 7.7%로 전년 동기 6.4%(19개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