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 노크

SKC와 공동 마케팅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기업인 미래나노텍은 7일 SKC와 손잡고 건물의 열 유출 및 자외선 차단을 위한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SKC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대형 건설회사, 국내 관공서, 해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업체 등과 제휴해 건축용 필름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은 창을 통해 열에너지의 불필요한 외부 유출을 줄여줌으로써 냉ㆍ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감시키는 제품이다. 현재 모든 건축물에 열차단용 필름 부착을 의무화 하는 법안이 입법 진행 중이다.

미래나노텍이 건축용 필름 시장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윈도우필름은 단열 효과가 우수해 건축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기본적으로 안전필름 수준의 비산 방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강풍이나 외부 충격에 파손 방지 효과가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미래나노텍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건축용 건물의 단열, 자외선 차단 및 안전 차원에서 윈도우필름 부착을 위무화하는 입법 추진이 진행 중으로 입법화가 될 경우 국내 건축용 윈도우필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올 3월까지 생산량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패턴을 이용한 고기능성 열차단 제품 개발을 출시, 호텔ㆍ리조트ㆍ인텔리전트 빌딩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구축한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거점으로 남미,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