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경기민감주 급락

지수가 나흘째 하락해 75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거래소=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4배나 많았다. 개인이 5,4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30.77포인트(3.93%) 하락한 751.5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은행ㆍ금융 등 경기만감주의 하락 폭이 컸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한 599개로 상승종목 144개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코스닥=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12.33포인트(3.08%) 하락한 387.76포인트로 4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NHNㆍ하나로통신ㆍLG텔레콤ㆍ다음ㆍ레인콤ㆍ파라다이스ㆍ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선물= 코스피선물 9월물은 4.5포인트 내린 95.2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935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138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1.14포인트로 마감,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현상이 심화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4,6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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