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독일 중이온가속기연구소(GSI),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와 중이온가속기 관련 업무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BS는 이들 기관과 ▦중이온 가속기 관련 과학기술 정보교류 ▦전문인력의 중장기 교환근무 및 실험참관 등 파견 ▦공동연구 등을 수행해 나간다.

특히 초전도 선형가속기 장치, 초전도 자석 개발, 고선도 검출기 개발 등 가속기·실험장치 개발협력의 상세설계와 시제작 업무를 공동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IBS는 추후 건립될 중이온가속기연구소의 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10명 내외의 중이온가속기 사업단 연구원들을 미국에 있는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 파견할 계획이다.

오세정 IBS 원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가속기분야 국제협력의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적 기관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익혀 우리 것으로 만든 뒤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세계적 연구소로 발전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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