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사람] 한나라 이상배의원

[국감 이사람] 한나라 이상배의원 “농지보전과 이모작으로 남북한 식량대란을 막아야 한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의원은 25일 농림부 국감에서 “최근 10년간 자급율을 달성한 것은 98년 104.5% 등 4년간에 불과하고 96년엔 쌀재고량이 24만4천톤으로 떨어져 적정비축량 94만1천톤에 훨씬 못미쳐 한국에도 식량대란이 올 수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한뒤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경북 상주출신의 재선인 李 의원은 “식량자급을 위해 `농업 농촌기본법'을 개정, 식량자급목표ㆍ식량안전보장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110%인 경지이용율을 보리와 밀을 이모작하던 시절의 150%수준까지 올리면 남북식량난이 동시에 해결된다”고 역설했다. 李 의원은 특히“지난 30년간 여의도 면적의 1,400배가 되는 42만ha가 잠식, 식량자급 기반이 상실하게됐다”고 밝힌뒤 “수입트랙터의 국내판매가격이 수입가의 70%까지 폭등해 판매, 최고급 국산승용차보다 비싸다”며 트랙터 가격의 검증을 요구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10/25 18: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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