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대전 등 일부 지방 대도시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다음주 초 지방 5대 광역시 부동산시장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3일 국토부 진현환 주택정책과장은“부산, 대전 등 집값이 급등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담당 공무원, 해당지역 분양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 대상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다. 국토부가 이들 광역시의 집값 및 분양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것은 최근 수도권도 집값 하락폭이 둔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집값 안정 기조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진과장은“(공급 부족 등) 지역 특성상 그런 것인지, 주택 구입에 대한 심리가 개선 돼서 그런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