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130만원 고지를 넘어서며 주식시장계의 ‘황제주’로 올라섰다.
14일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7만4,000원(5.92%) 오른 13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롯데칠성도 2만8,000원(2.43%) 오른 118만원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부동의 황제주였던 텔레윈 우선주는 전날에 비해 19만1,000원(14.98%) 하락한 108만4,000원을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등에 대해 “롯데제과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롯데제과 주가는 소외된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롯데제과가 기업설명회(IR)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실적개선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롯데제과 주식거래량은 1만52주로 지난 2월16일 1만1,441주가 거래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