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이' 윤상현의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탤런트 윤상현은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태봉'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데 이어 최근 방송에서 노래실력까지 뽐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윤상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 13회분에서 남편의 외도를 알고 슬픔에 빠져있는 김남주를 위해 녹음실 스튜디오로 데려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직접 불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상현의 뛰어난 노래실력은 김남주의 눈물과 조화를 이뤄 슬픈 명장면을 연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슬픈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했다" "윤상현의 노래 실력에 새삼 감탄했다" "진짜 윤상현이 직접 부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가창력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방송이 나가자 '윤상현 노래'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 오르고, 노래의 음원을 찾으려는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내조의 여왕' 제작진은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실시간 차트 현황을 알 수 있는 싸이월드 뮤직에서는 지난 27일 윤상현의 노래가 공개된지 1시간여 만에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