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훔쳐 출퇴근하다 철창행
[외신다이제스트]
미국 시카고의 한 남성이 경찰차를 훔쳐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7일(현지 시간) 시카고 지역 CBS TV 는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에 거주하는 미겔 에스피노사(38)가 직장에 출근하기 위한 차편을 마련하려 지난 14일 밤 경찰차를 훔쳤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에스피노사는 시카고 시내의 한 식당 앞에서 자동차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경찰차를 발견했으며 경찰관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차를 훔쳐 자신의 직장으로 출근했다. 에스피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아침 다시 경찰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게 적발, 체포됐다.
입력시간 : 2005/07/18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