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쫓는 여름 더위, 쿨링시스템 갖추니 매출 ‘쑥쑥’

‘에코미스티 쿨링 시스템’ 온도하강, 실내정화, 소음감소 효과 도움


이른 폭염과 전력난에 정부가 엄격한 냉방 제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상인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실내 기준 온도를 26~28도로 제한하면서 대형마트, 상가를 방문한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냉방규제와 무더위 속에서도 전기료 걱정 없이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사업장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이면 심심치 않게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대구에 위치한 실내펍 ‘Ho Bar’는 ‘에코미스티 쿨링 시스템(ecomisti cooling system)’으로 폭염을 극복했다.

에코미스티(www.ecomisti.com)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고압력의 물을 분사해 공기 중의 열을 흡수하는 시스템이다. 업체에 따르면 머리카락의 10분의 1 굵기인 10micron으로 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약 3.8리터의 물만으로도 축구장 크기의 표면적을 덮을 수 있다. 분사된 물분자는 온도하강 효과와 함께 악취를 제거하고 먼지 분자를 흡착해 공기정화 및 소음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청주새마을금고 골프장도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온도는 5도 이상 낮출 수 있는 에코미스티 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온도를 낮춰 고객들이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물분자가 여름철 골칫거리인 벌레와 해충의 접근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골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

한우전문 식당인 평창의 한우마을도 ‘에코미스티 쿨링 시스템’ 덕분에 식당 내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시각적으로도 쿨링감을 선사해 이색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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