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한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 급등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1% 떨어지는 등 그동안 누적돼온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주요 제과업체들도 주요 제품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지난 8월 농심은 국민스낵인 새우깡을 비롯해 양파링∙조청유과 등을 평균 8%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도 구운양파∙맛동산∙자유시간 등 5개 제품가격을 올렸다. 또 9월에는 크라운제과가 산도∙쿠크다스 등 9개 제품의 가격을 2~25%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