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진단시약 개발

수질오염 진단시약 개발 SK㈜의 1호 분사업체인 바이오 환경벤처 큐바이오텍사가 수질오염을 간편하게 측정하는 시약을 국내 첫 개발했다. 이 제품은 수질오염 검사의 대표적 지표인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을 측정하는 시약(상품명 COD-Q)이다. 측정시약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큐바이오텍은 가격이 수입가의 절반이며, 정확도는 두배 이상이어서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COD-Q의 판매액이 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출에 힘쓰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자본 2억원, 바이오 전문인력 6명으로 SK㈜에서 분사, 수개월만에 토양오염 정화기술, 악취ㆍ폐수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SK는 "앞으로 사내에서 양성하고 있는 벤처를 분사시켜 수익모델 창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