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 표시되는 전화기 개발 ㈜누림텍(대표 鄭?烈ㆍwww.nurimtech.co.kr)이 기존 전화기에 간단하게 부착하여 전화가 걸려오면 액정모니터에 발신자명과 전화번호 등이 표시되어 수진자로 하여금 필요한 전화만 선택하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발신자 표시단말기를 개발했다. '콜 키퍼(Call Keeper)'로 이름 붙여진 이제품은 발신자 이름이 한글로 표시될 뿐만 아니라 수신자가 부재중일 경우 발신자가 메시지를 남기지 않아도 걸려온 전화번호와 시각이 60개까지 자동으로 저장된다. 또 액정표시창에 회사로고나 광고문구를 삽입해 기업 판촉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차열 사장은 "장난전화나 스토커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에 착안, 이제품을 개발했다"며 "내년 1월부터 시중에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누림텍은 올 2월 설립된 초고속 인터넷 장비제조업체로 기존 ADSL장비보다 속도가 빠르고도 가격은 4분의1에 불과한 H-LAN장비를 개발, 내수는 물론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