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18개 경제부처 장관들이 모두 모이는 정례회의로,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논의했던 지난 7월1일의 첫 정례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회의는 최근 경제동향에 대한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의 보고와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제동향과 대우·투신, 금융시장 불안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이번 회의는 경제문제에 대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고 인식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대우·투신문제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하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시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부처 장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제정책조정회의 정례회의에는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금융감독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산업자원부·보건복지부·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문화관광부·환경부·노동부·건설교통부·농림부·해양수산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정책기획수석·국무조정실장·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정재홍기자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