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 수익률 은행의 2∼3배/95회계연도

금융기관들의 수익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의 수익성이 종금사들에 비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은행연합회 및 종합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95회계연도의 기존 및 전환종금사들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2.60%와 8.81%로 시중 및 지방은행(4.19%)의 2∼3배에 이르렀다. 또 이 기간중 기존 및 전환종금사들의 평균 총자산이익률(ROA)도 각각 0.90%와0.55%로 은행들(0.3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은행과 기존종금 및 전환종금사들의 95회계연도말은 각각 95년 12월과 96년 3월,96년 7월이며 ROA와 ROE는 각각 총자산 및 자기자본에 대한 당기순이익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기존종금사들의 경우 ROA는 지난 94회계연도까지, ROE는 93회계연도까지 꾸준히 높아지다 이후부터 크게 하락했고, 은행들은 지난 91회계연도 이후 ROA와 ROE 모두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이기형>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