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ㆍ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인기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의 중국 테스트 일정이 확정되면서 중국 모멘텀도 기대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821억원, 영업이익은 258% 늘어난 443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게임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모멘텀도 기대된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는 전날 B&S의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며 “하반기에 공개테스트(OBT)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국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또 “올 4분기에는 ‘길드워2’를 중국에서 론칭할 것으로 보이며 ‘와일드스타’도 유럽과 북미에 내놓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