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자유투어, “제주도 인바운드 상품 관련 실적은 당장 없을 것”

자유투어가 ‘제주도 7대 경관 선정’ 수혜주로 꼽히며 1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당장 이와 관련한 실적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상품 대부분이 서울 관련 상품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7대 경관 지정으로 향후 제주도 관련 상품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Q. 제주도 7대 경관 선정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실제 회사에서 파악하는 영향은? A. 호재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분석은 없다. Q.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이벤트와 관련 인바운드 상품이 많지 않아 실적에 큰 영향이 없다고 보고 있는데? A. 인바운드의 경우 실제 서울쪽 상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제주도는 많지 않다. 제주도가 7대 경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상품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Q. 최대 주주가 엘엔에스플래닝이라는 부동산 회사다. 다른 여행사와 달리 부동산 수입이 높은데? A. 부동산 수입은 지난해와 재작년에 많았다. 완공하고 난 후 일부 미분양을 제외하고 실적이 없다. 향후 부동산 관련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다. Q. 제주도에 100실 규모의 호텔을 지을 계획이라는데 구체적 일정은? A. 세부적 내용은 말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어 말 할 수 없다. Q. 2대 주주는 영업 정지된 에이스저축은행이다. 지난 9월과 10월 에이스저축은행에서 보유지분을 일부 매도해 자유투어 주가 하락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는데? A. 이에 대해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 향후 변동이 있을 경우 공시를 통해 말하겠다. Q.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A.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말하기 곤란하다. 거의 시작단계라 성과라 말할 자료가 없다. 화장품 사업을 담당할 계열사를 만드는 중이다. Q. 증자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계획은 있는가? A. 아직은 없다. 계획이 있으면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 Q.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는데 A. 부동산 수입의 유무 때문이다. 올해부터 부동산 관련 수입이 없어 영업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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