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노후화됐거나 개발이 필요한 관광지를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문화부는 내달 12일까지 시.도별로 2곳 이내 범위에서 리모델링 대상 지역을 신청 받고 건축, 디자인, 마케팅 등 관광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하순 최종 1개 지역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리모델링 대상 관광지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15억원을 지원받고 위원회의 지속적인 자문을 받게 된다.
리모델링 사업에는 가로시설물 등의 개선을 포함해 관광지 홍보, 마케팅 지원등 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망라돼 있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관광 자원은 풍부하지만 시설 관리나 콘텐츠 개발이 미흡해 매력도가 떨어지는 관광지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낙후된 관광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매력있고 고급스러운 관광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