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4억5,000만달러를 3세대(3G) 무선통신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및 확장에 투자한다.
모토롤라의 에드 잰더 회장(CEO)이 중국에 대한 R&D 투자와신제품 개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베이징에 3G 무선통신플랫폼 개발을 위한 R&D센터를 신설하는 등 중국내 16개 R&D센터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3G 휴대폰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제품 출시이후에는 고객에 대한 직접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새로운 휴대폰 모델, 특히 저가형 모델을 집중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잰더 회장은 “베이징 연구센터는 신속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중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중국은 거대한 시장이며 우리는 중국내 설비와 R&D 관련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잰더 회장은 독일 지멘스와의 휴대폰 사업 협력설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