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차(茶)산업 협약

전남 보성군은 21일 카자흐스탄 일리군, 알마티 기술대학, 고려인협회와 차 산업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자흐스탄 농업의 중심지인 일리군에 보성군 선진 농업기술 전수, 알마티 기술대학에서 진행 중인 식품 및 의류 등 여러가지 연구에 보성녹차를 사용할 것과 고려인협회에 한국전통차문화를 보급키로 했다.

보성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인 카자흐스탄과 문화 및 경제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세계 최대 차 소비국인 러시아 차 수출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차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용부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고려인협회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현지 고려인들을 보성녹차 홍보대사로 육성해 카자흐스탄에 보성녹차를 널리 보급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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