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인터넷 1위 사업자 될것"

증권사 '매수' 의견 잇달아

NHN이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출발은 늦었지만 포털업계 최대 규모의 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대응해 결국 1위 사업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포털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과 관련해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경쟁사인 다음ㆍSK컴즈와 비교해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모바일 인터넷이 증시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초 이후 다음과 SK컴즈의 주가가 각각 15%,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반면 NHN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대해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NHN의 모바일 인터넷 관련 준비는 경쟁사와 비교해 늦은 편"이라며 "하지만 현재 전담팀을 설치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포털에서의 경쟁력을 모바일에서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매수'의견에 목표주가로 2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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