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니지아의 여성기업인연합(NAWBO)은 22일 회원들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약 56%가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회원은 40%를 조금 넘었다고 NAWBO측은 덧붙였다.
민주 공화 어느 당에도 속해 있지 않은 회원들의 경우 케리를 지지하는 비율이64%, 부시를 지지하는 비율은 28%였으며 8%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무당파 회원의 93%가 2000년 대선에 참가했으며 37%는 당시 앨 고어 부통령을, 34%는 부시를 선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베벌리 인먼-에벨 NAWBO 회장은 "이번 대선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어느 쪽을 찍을지 두고 볼 일"이라며 "우리는 민주 공화 두 당이 우리의 투표 성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회원을 상대로 한 이번 NAWBO 조사에서 1천146명이 조사에 응했으며 오차범위는 ±2.9%이다.
(맥클린<버지니아>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