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내년 1월7일부터 월평균 이용 금액이 3만~4만원인 가입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1만~6만원 축소해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조금은 월평균 이용액이 ▦3만원 미만인 가입자는 1만원 ▦4만~9만원인 가입자는 1만~3만원 ▦9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5만~6만원 줄게 된다. 그러나 월평균 이용 금액이 3만원 미만이고 사용 기간이 8년 이상인 가입자는 1만원 더 받게 된다.
하지만 LGT는 내년 1월5일부터 3월26일까지 ▦LG-LH2000 ▦LG-LH2100 ▦SPH-W3150 ▦SPH-M4650 등 4가지 단말기에 대해서는 기기변경과 번호이동 가입자 보조금을 3만원 더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LGT 관계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약관 보조금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F는 11월부터 3세대(3G) 단말기 보조금을 2G수준으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