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코스닥시장의 간판 업종으로 우뚝 섰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인터넷업종은 지난 26일 현재 시가총액 7조5,950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내 비중 11.45%를 차지, 정보기술(IT)부품업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인터넷업종은 지난 2001년 시가총액 순위 14위에서 2002년 7위로 부상했고 2003ㆍ2004년 각각 3위에 랭크된데 이어 지난해말 기준으로는 2위까지 상승곡선을 그렸다. 통신서비스업종의 비중은 2001년말 24.17%로 1위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는 8%까지 낮아졌으며 IT부품업종은 2001년 4.23%에서 2004년 11.61%까지 급등했다가 이후 하락해 9.15%를 기록했다. 금융업종도 2001년 당시보다 11.84% 포인트나 감소한 2.14%에 불과했다.
한편 2001년 이후 시가총액 상하위 업종 간 비중 격차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최상위 5개 업종의 시장 전체 비중은 2001년 말 58.16%였으나 올해는 40.75%로 낮아졌고, 하위 20개 업종의 비중은 12.72%에서 20.44%까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