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日법인 사장에 마틴 예터 부사장

IBM이 마틴 예터 전략 담당 부사장을 일본 법인 사장에 내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IBM이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을 일본 법인 사장으로 내정한 것은 56년 만에 처음이다. 예터 부사장은 작년 4월까지 독일 IBM 사장을 역임하면서 부진이 계속되던 독일 부문을 회생시킨 능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5월 사장 취임 이후에는 미국 본사와의 가교 역할을 하며 일본 사업을 일으키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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