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어 전문 라디오방송인 tbs교통방송의 영어FM 채널(101.3MHz)이 다음달 1일 공식 개국한다.
13일 tbs에 따르면 국내에 살거나 일시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어FM은 내달 1일 ‘101.3MHz’를 뜻하는 오전 10시1분3초 첫 전파를 송출한다.
이날 첫 전파 송출 이후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어로만 진행되는 이 방송은 일단 수도권에만, 내년에는 부산과 광주지역에도 송출된다.
뉴스, 교통ㆍ생활정보, 음악, 오락 프로그램 등 외국인들의 수요와 관심거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프로그램 사이에 나올 광고도 ‘영어’로 제작된다.
‘완벽한 영어방송’을 위해 진행자, 제작 PD도 원어민이거나 영어 소통 능력이 완벽한 영국·미국 출신의 교포들이 임용됐다.
영어 방송 채널명은 ‘tbs eFM’, 브랜드명은 ‘소울(SOUL) FM’이다. 앞서 tbs는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어FM방송 채널(FM 101.3MHZ)을 허가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