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5일 간의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불편을 겪은 국내선 승객을 위해 19∼21일 항공운임 30%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이용객 탑승률이 전년 동기보다 12∼20% 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선 운항이 정상화된 18일 당일 무료탑승 서비스(제주 제외) 이용객이 97%의탑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운임 30%를 할인한 19∼21일에는 74∼82%의 탑승률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62%)보다 최고 20% 높았다.
회사측은 "운항계획과 조종사 복귀 일정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이달 말까지운항이 줄어든 상태인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싱가포르 등 국제선 7개 노선도 곧 정상화될 것"이라며 "더욱 나은 서비스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