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브랜드 인기상승률 1위

삼성전자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기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업체인 유로 ESCG의 의뢰를 받아 마켓 프루브 인터내셔널(MPI)이 지난 2월 온라인을 통해 중국 소비자 2천79명을 상대로 최근 2년간의 브랜드 인기도 변화율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브랜드 인기도 상승률에서 선두를차지했다. 2위는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 3위는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 모빌, 4위는 미국의 인터넷검색엔진 구글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2년간 브랜드 인기도가 올랐다는 응답률에서 브랜드 인기도가 하락했다는 응답률을 빼는 방식으로 인기도 변화율을 평가했다. 브랜드 인기도 상승률 5위는 미국의 치약 브랜드인 크레스트가 차지했으며 중국의 유제품 생산업체 멍 뉴가 6위를, 일본 소니는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중국 컴퓨터 업체 렌샹의 브랜드인 레노보와 중국의 인터넷포털 시나, 중국 스포츠 TV채널인CCTV5-소포츠 채널과 미국의 컴퓨터칩 업체인 인텔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반면 브랜드 인기도 하락률 1위는 중국 가전업체 페오니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6위까지는 일본 비디오게임업체 세가, 중국 음료업체 쉬리성, 일본 가전업체 켄우드,일본 가전업체 로와, 러시아 가전업체 Bbk 순으로 조사됐다. 7위는 일본 비디오게임업체인 닌텐도와 중국 가전 팬더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9위는 중국 식품업체 관성, 10위는 중국 주류 브랜드인 공부가주로 나타났다. (런던 AP=연합뉴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