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도둑이 한남성의 휴대폰을 뺏으려다가 구형 폴더폰임을 알고 다시 돌려준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29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케빈 쿡(Kevin Cook)은 센트럴파크(Central Park)를 산책 도중 총기를 휴대한 도둑을 만나게 됐다.
도둑은 그에게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했고, 그는 휴대폰을 순순히 넘겨주게 된다. 하지만 그의 구형 폴더 휴대폰을 본 도둑은 “이런 제길 이게 뭐야, 다시 가져가”라고 화를 내면서 돌려줬다.
케빈 쿡은 “그는 내 휴대폰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너무 웃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전체 절도사건의 약 40%가 휴대폰과 관련되어 있으며, 주로 ‘아이폰’이 도난당해 재판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